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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는 개혁, 민중 또는 민족이라는 이름 하에 획일적 평등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시민의 자유와 법치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며, 심지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국가체제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반자유주의, 세몰이성 인기영합주의, 법치에 대한 경시 풍조, 체제 위협 등이 권력에 의하여 조장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권력을 비판 · 감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상당수 시민사회단체들조차 이에 침묵하고 동조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또, 우리는 오늘날 기존 변호사 협회와 모임이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한 채 오히려 권력에 앞장서고 권력 속으로 매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최근 극도로 민감한 정치, 사회적 현안에 대하여 대다수 변호사들의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목소리를 무시하거나 이를 편의적으로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악용하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탄스럽게 지켜보던 우리는 앞으로 부딪치게 되는 법적 이슈에 대하여 대다수 변호사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대변하고 필요시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변호사 단체의 출현이 절실하다는 여러 동료 변호사들의 뜻을 모으게 되었다.

그리하여 현시점에서 극단에 치우치거나 편협하지 아니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법률시장의 개방과 변호사의 대량배출시대를 맞이하여 젊은 변호사들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할 새로운 변호사 단체의 설립은 시대적 요구라고 본다.
우리는 기존의 변호사 모임이 본연의 정신이 퇴색된 채 이념에 쏠려 권력화 내지 정치집단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경계하면서,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며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우리는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권력을 비판 · 감시하는 법률 전문가단체로서 명실상부한 기능을 수행하고자 한다. 자유 · 평등 · 행복추구에 기초하는 실질적 법치주의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취하는 한편,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우리 사회 안에 존재하는 자유의 총량을 늘리는 데에 앞장 설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이제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참된 법의 지배를, 이 시대의 ‘아직 창조되지 아니한 양심’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이제 기득권의 수호자로서가 아니라 전문지식인으로서, 또한 이 사회에서 누구보다도 혜택을 누리고 있는 입장에서 전문 지식과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변호사들의 의무라고 본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공익봉사(pro bono)활동을 통하여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뼈를 깎는 자성으로 비리 또는 기득권 수호집단이라는 오명과 국민의 지탄으로부터 벗어나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시민단체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할 것이지만,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과의 제휴나 연대는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이에 우리는 광범위한 시민적 각성의 촉매가 되고 의미 있는 사회적 실천의 구심체로서 변호사들의 역할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에 토대를 둔 공동체의 시민적 가치가 헌법의 정신에 입각한 법치원리에 따라 실현되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을 창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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